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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국 대학원 석사과정에는 어떤 학생들이 있나 두 학기의 대학원 생활을 통해 느꼈던 바를 적어보려고 한다. 매우 주관적이고 경험에 따른 편향된 생각일 수 있다. 또한 석사과정이고 대부분 졸업 후 직업을 구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프로그램이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150 여명의 신입생을 받는 석사과정 프로그램이었다. 미국에서 학적을 남기고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한 학생의 목적과 등록금을 받아 재정상태를 안정시키려는 학교의 목적이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다. 대부분은 아시안 학생이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중국인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몇몇의 미국학생들도 눈에 띄였다. 그들은 소수였지만 수업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내가 옆에서 지켜본 같은 과 학생들은 세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었다. 나 역시도 이 .. 2022. 7. 9.
29. 트레이 터너 버블헤드 (Trea Turner Bobble Head), LA 다저스 유격수 MLB 구단은 프로모션 데이를 미리 발표한다. 한 달에 몇 번씩은 프로모션 데이를 하면서 기념품을 주기도 한다. 프로모션 데이에 관람하는 입장객에게 버블헤드를 주기도 하고 구단과 관련된 가방 또는 수건 등을 주기도 한다. 이번에는 LA 다저스 홈경기를 관람하면서 트레이 터너 선수 버블헤드를 받았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일부 게이트로 들어온 사람들은 버블헤드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1~2시간 전 일찍 경기장에 방문하지 않는다면 경기장 입장 전에 버블헤드가 남아있는지 확인한 후에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일부는 버블헤드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도 시즌권 구매자로 생각된다. 이미 티켓은 구매했으니 기념품이라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았다. 받기는 받았는데... 상태는 좋지 않았다. 물론 기.. 2022. 7. 3.
8. LA 다저스 홈구장, LA 다저 스테디움 (LA Dodger Stadium), 예매 및 대중교통 이용 후기 MLB 내셔널리그 강자인 부자구단 LA 다저스 경기를 보고 왔다.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LA 다저스는 박찬호, 류현진이 소속되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지는 않지만 무키 베츠, 코디 벨린저, 프레디 프리먼, 클레이턴 커쇼 등 뛰고 있는 인기 구단이다. (예매) 우선 표를 구매했다. 경기 며칠 전부터 표 가격을 검색하고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미 좋은 자리는 대부분 판매되었었다. 남은 자리 중 가장 싼 티켓은 외야 자유석으로 $44이었다. 예매수수료 및 택스 등을 포함한 최종 가격은 $50가 넘었다. 이번에도 예매하지 않고 우선 경기장으로 향했다. 19시 10분에 시작되는 경기였는데 경기장 도착 후 Stubhub를 통해 티켓을 구매했다. 130LG 섹션으로 경기를 보.. 2022. 7. 3.
미국 유학생 SSN 없이 신용카드 사용 방법 추천 (BoA, Deserve) 미국에 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다. 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debit card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debit card는 사용에 따른 혜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문제는 SSN이 없는 유학생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TA 또는 RA 등을 하면서 급여를 받는 유학생의 경우에는 SSN을 신청하기 때문에 큰 제약 없이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SSN가 없어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두 신용카드 모두 연회비가 없다) 1. Bank of America 신용카드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계좌개설과 함께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Bank of America에서는 SSN이 없.. 2022. 7. 2.
미국 주택 임대료 인상 상한제 (RSO, AB 1482) 시장경제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미국에서도 반 시장적 정책으로 생각될 수 있는 임대료 상한제가 있다. 1. Rent Stabilization Ordinance (RSO): LA에서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3~8% 사이의 임대료 인상폭이 정해진다. 다만, LA 시장의 긴급명령으로 23년까지 임대료 인상은 중지되었다. 적용되는 대상은 1978년 10월 1일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콘도, 타운하우스 등에 해당된다. 임차인 퇴거에 대한 기준도 조례에 포함시켰다. 2. Assembly Bill 1482 (AB 1482, Tenant Protection Act of 2019):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캘리포니아 임대료 통제법안이다.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는 이 법안으로 임대인은 1년에 지역 인플레이션율에 5%를 더.. 2022. 6. 29.
달러 송금 vs 국내 카드 이용: 미국(해외)에서 어떤 방법이 유리할까? 전에 해외사용에 유리한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소개한 적이 있다. 해외에서 국내용 카드를 쓸 때 수수료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래의 글을 먼저 읽는 편을 추천한다. https://epistemai.tistory.com/47 해외 사용(직구) 신용카드(체크카드) 수수료 확인 및 절약 방법 해외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또는 직구를 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달러를 결제할 때 매 번 드는 궁금증이 있다. 카드로 하면 내가 내는 수수료는 얼마일까? 수수료 epistemai.tistory.com 유학 또는 파견 등의 이유로 해외에서 생활할 때는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에 있는 돈을 해당 현지화폐로 송금을 한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국내은행에 있는 돈을 달러로 환산하여 미국 현지은행으로 송금하여.. 2022. 6. 21.
The Bridge (HBO reality series, 2021), HBO max 추천, 리얼리티 쇼 'The Bridge'는 20일간 850 피트 (259 미터)에 달하는 다리를 건설하면 최종 우승자가 상금 (10만 파운드)를 획득하는 리얼리티 쇼이다. HBO Max에서 방영되었다. 대부분의 리얼리티 쇼는 두 팀으로 나누어 매일 게임을 하고 지는 팀에서 탈락자가 나오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The Bridge'는 Survivor와 같은 기존 리얼리티 쇼와는 다르게 팀원 간의 협업에 중점을 맞춘다. 20일 안에 상금이 있는 곳까지 다리를 잇지 못하면 실패하게 되기 때문에 대립, 반목보다는 협동, 화합이 중요하다. 출연자 간 동맹을 맺거나 배반을 하는 합종연횡의 모습은 다른 리얼리티에 비해 적게 나타난다.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순탄하게만 돌아가지는 않는다. 다리를 만드는 미션 자체가 어렵고 제작진.. 2022. 6. 18.
LA 일상 생활, 걷기 (LACMA, The Grove, Holocaust Museum and Pan Pacific Park) 날씨가 좋아서 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를 구경 갔다. 가본 김에 주위에 있는 The Grove, Holocaust Museum을 지나 Pan Pacific Park도 구경했다.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에도 해는 짱짱했고 하늘은 맑았다. LACMA에는 이미 사람이 많았다. 박물관을 관람하러 온 사람 이외에도 재즈 공연을 감상하는 사람, 그늘에서 누워있는 사람 등 다양했다. LACMA 주변에는 La Brea Tar Pits and Museum 이외에도 Petersen Automotive Museum,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있다. 자동차 박물관과 아카데미 박물관은 아직 가보지 못해서 다음번에는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2. 6. 11.
28. 포인트 로마,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Point Loma, Cabrillo National Monument) 샌디에이고를 가면 으레 들르는 곳 중 하나인 포인트 로마 (Point Loma)에 다녀왔다. 포인트 로마 남쪽 끝에는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Cabrillo National Monument)가 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을 벗어나 포인트 로마로 가는 길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느낌이었다. 태평양을 마주하는 반도인 포인트 로마를 지나는 길에는 국립묘지 (Fort Rosecrans National Cemetery)가 있었다. 차로 지나감에도 국립묘지는 계속 이어졌다. 참배객도 보이고 어떤 분들이 계신 곳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잠시 차에서 내려 둘러보기로 했다. 질서 정연하게 세워진 묘비들이 많았다. 일부를 둘러보니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에 참전하신 분들이 계신 곳임을 알 수 있..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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