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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기록]12

11. 미국 대학원 석사과정에는 어떤 학생들이 있나 두 학기의 대학원 생활을 통해 느꼈던 바를 적어보려고 한다. 매우 주관적이고 경험에 따른 편향된 생각일 수 있다. 또한 석사과정이고 대부분 졸업 후 직업을 구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프로그램이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150 여명의 신입생을 받는 석사과정 프로그램이었다. 미국에서 학적을 남기고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한 학생의 목적과 등록금을 받아 재정상태를 안정시키려는 학교의 목적이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다. 대부분은 아시안 학생이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중국인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몇몇의 미국학생들도 눈에 띄였다. 그들은 소수였지만 수업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내가 옆에서 지켜본 같은 과 학생들은 세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었다. 나 역시도 이 .. 2022. 7. 9.
10. 미국 대학원 2021 가을학기를 마친 소회 (2021 fall semester) 시간은 역시 빠르다.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했다. 처음 학기를 시작한 8월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기말고사까지 다 마무리하고 연말을 앞두고 있다. 날씨도 많이 바뀌어서 반팔, 반바지에서 이제는 잠바 없이는 쌀쌀하게 느껴지는 시기가 되었다. 4~5개월을 지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여러 가지 배운 점, 느낀 점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대학원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비대면 강의는 의외로 유익하다. : 처음에는 등록금을 3만 불 가까이 내는데 당연히 대면 강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변 학우들이 시간이 갈수록 출석을 하지 않으면 '재네들은 자기가 등록금을 내지 않아서 그런지 돈 아까운 줄 모르는구나'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들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해서 비대면 강의를 듣고 있는 것 일.. 2021. 12. 16.
9. 미국 대학원 등록금 및 기타 비용 앞서 소개했던 미국 대학원(석사 과정) 지원에 드는 비용 (https://epistemai.tistory.com/45?category=911687) 이 외에도 궁금할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는 등록금을 포함한 한 학기에 필요한 비용이다. 7. 미국 대학원 지원에 들었던 비용 정리 이제는 출국을 앞두고 준비 중이다. 비행기표를 구매해두고 그 전까지 정리를 하는 것도 꽤나 손이 많이 간다. 지원 전에는 영어성적을 만드느라, 지원 중에는 SOP를 작성하고 원서를 쓰느라, 지 epistemai.tistory.com 학교별로 등록금은 상이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금액으로 나와있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기 때문에 직접 항목별로 소개.. 2021. 11. 11.
8. 미국 대학원 원서비, 장학금, 데드라인 관련 팁 공유(application fee waivers, tuition waivers, deadline extensions) * 포스팅에 앞서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모든 사항에 적용되지 않음을 먼저 밝힌다. 나의 경우에도 지원한 학교 중 일부에서만 사정을 고려해 주었다. 2021 가을학기를 앞두고 출국 준비에 한창이다. 작년 이 맘 때쯤 생각하면 미국 대학원을 지원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혔지만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준비는 하지 못했다. 미국 대학원 지원 과정은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https://epistemai.tistory.com/5?category=911687 1. 미국 대학원 지원 타임라인 10여년의 직장생활 도중 대학원 진학에 대한 열망이 생겨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게 되었다. 석사과정을 지원하였다. 학부 때부터 계획을 세우고 대학원에 지원하는 사람들과는 다름을 서두에 밝 epistemai.tisto.. 2021. 7. 16.
7. 미국 대학원 지원에 들었던 비용 정리 이제는 출국을 앞두고 준비 중이다. 비행기표를 구매해두고 그 전까지 정리를 하는 것도 꽤나 손이 많이 간다. 지원 전에는 영어성적을 만드느라, 지원 중에는 SOP를 작성하고 원서를 쓰느라, 지원 후에는 학교를 고르느라 계속 신경써야 할 것들이 있었다. 정리도 할 겸 대학원 지원과정에 들어간 비용을 정리해보았다. 금전적인 비용만 카운트하였지만 과정 속에는 시간도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론적으로 500만원 가까이 들었다.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성적을 만드는 데에 많은 돈을 사용하였다. 토플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하겠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차라리 학원을 다녀서 부족한 파트를 채웠다면 돈을 더 절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GRE 같은 경우도 좀 더 부지런.. 2021. 6. 18.
6. (미국 대학원 지원) 학부 학위 공증(IEFR 이용)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학원 지원과정에서는 학부 학위에 대한 증명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부 학교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증명을 요구한다. (이 경우, 지원과정에는 Transcript를 PDF 또는 사진파일로 올려서 대체한다.) "Verification of all your previous post-secondary degree(s) earned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is required" Post-secondary degree 란 학부학위를 의미한다. 학위에 대해서 공증과정이 필요하다. 주로 IERF 또는 WES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학교에 따라서는 어느 업체에 맡겨서 처리하라고 명시하기도 한다. 처리과정은 1. 자신이 다닌 학부에 성적표 및 졸업증명서를 요청해.. 2021. 5. 18.
5. 미국 대학원 QnA session 참여의 이점 원하는 학과에 지원을 하고 나면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종종 오는 영어제목의 메일에 설레기도 한다. 학교마다 다른 것 같은데 일부 학교에서는 데드라인 전에 학과 QnA 세션을 진행한다. 지원서를 작성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듯 하다. 학교에 대한 정보는 학과 홈페이지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합격 전에 물어볼 사항이 있을까 싶어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다. 그러다가 QnA session에 대한 메일이 계속 와서 결국 참여했다. QnA 세션은 줌으로 진행되었다. 담당자만 캠을 키고 나머지 지원자들은 캠을 켜지 않은 채 채팅으로 질문을 했다. 간단히 학과 소개 후 질문을 받았다. 합격자 발표는 언제나오냐? 인턴쉽은 잘 연결되어있냐? TA, RA 기회는 있는가? 그 지역에서 살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필요하냐? 합격자들.. 2021. 3. 12.
4. 중간 점검 지원 가능한 학교가 12개 정도가 되는데 지금 기준으로 지원을 마친 학교는 6개이다. 나머지 학교들은 데드라인이 많이 남아서 우선 안 쓰고 기다리는 중이다. 지원비(application fee)는 통상 90~130불이 들고 토플, GRE 점수를 학교에 보내는 데에도 각각 20불, 27불이 든다. 그러므로 한 학교 지원에 드는 비용이 최소 137불에서 177불이 들 수 있다. 15만 원 넘는 돈이라서 지원에 보다 신중하게 된다. 어차피 가게 될 학교는 한 곳이기에 이미 지원한 학교 중에 합격소식을 듣게 된다면 나머지 학교는 더 지원을 안 할 예정이다. 학교랭킹이 높은 학교일수록 데드라인이 빠른 것 같다. 내가 지원한 학과의 경우, 학교 랭킹이 높고 유명한 학교들은 1월 중순에 데드라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2021. 2. 7.
3. 첫 결과 발표 지금까지 지원한 5개의 학교 중 가장 데드라인이 빨랐던 학교로부터 결과가 나왔다. 입학이 박사과정에 비하지 못할 정도로 훨씬 수월한 석사과정이지만 그래도 기다렸던 결과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여 기쁘다. 다른 학교들도 좋은 소식이 빨리 왔으면 한다.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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