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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달러 송금 vs 국내 카드 이용: 미국(해외)에서 어떤 방법이 유리할까?

by 태양 아래 걷기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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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해외사용에 유리한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소개한 적이 있다. 해외에서 국내용 카드를 쓸 때 수수료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래의 글을 먼저 읽는 편을 추천한다.

https://epistemai.tistory.com/47

 

해외 사용(직구) 신용카드(체크카드) 수수료 확인 및 절약 방법

해외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또는 직구를 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달러를 결제할 때 매 번 드는 궁금증이 있다. 카드로 하면 내가 내는 수수료는 얼마일까? <해외결제 수수료> 수수료

epistemai.tistory.com


유학 또는 파견 등의 이유로 해외에서 생활할 때는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에 있는 돈을 해당 현지화폐로 송금을 한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국내은행에 있는 돈을 달러로 환산하여 미국 현지은행으로 송금하여 이용한다. 대부분의 학비나 생활비 등은 송금한 달러를 이용하여 생활한다.

 

송금한 달러 잔고가 애매하게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미국 현지에서 차를 사거나 등록금을 내는 등 큰 액수가 필요할 때에는 당연히 달러를 송금하여 이용해야 된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크지 않은 금액의 달러가 결제를 위해 필요할 때 방법을 비교해보겠다.

(참고로 송금을 하든 국내카드로 결제를 하든 적용되는 환율은 모두 전신환매도율로 동일하다. 따라서 환율은 고려하지 않다.) 

 

향후 생활비를 위해 $3,000가 필요한 경우를 가정하여 해외송금과 국내카드 이용 두 가지를 비교해보겠다.

 

1. 송금하는 경우: 국내은행 수수료 (5천원) + 중계은행 수수료 (18달러) +미국은행 수수료 (15달러)

(예로 든 국내은행은 우리은행이고 미국은행은 Bank of America이다.)

국내은행 수수료
중계은행 수수료
미국은행 수수료

 

2. 해외결제용 국내신용카드 (체크카드) 이용하는 경우 : 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를 잘 선택하면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당되는 카드는 이전 글을 참고: https://epistemai.tistory.com/47)

 

예를 들어, 삼성카드 '국민행복카드 V2'를 미국에서 사용한다면 사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국제카드사 수수료가 1.0%이고 국내카드사 수수료가 0.2%로 도합 1.2%의 수수료가 있다. 합치면 이용금액의 0.3%는 할인받아 사용하는 셈이 된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DA@'의 경우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여 사용금액의 2.1% (1.3%+0.8%)를 돌려주기 때문에 이용금액의 0.9%를 아낄 수 있다.

 

 

결론은 혜택이 있는 국내카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송금을 하여 1% 캐시백 혜택이 있는 미국은행 카드를 이용한다 치더라도 송금수수료 총액 약 $37를 벌충하기 위해서는 $3700 이상 이용해야 한다. 혜택이 있는 국내카드를 쓰면 $3000*0.003% = $9를 돌려받는다.

 

물론 국내카드는 일부 매장에서 결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방법은 전적으로 국내카드로 미국에서 생활하라는 것이 아니다. 일부 결제에 한해서 국내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송금을 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소액에 한하여 수수료가 적은 핀테크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은행 중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수수료가 적다고 하더라도 결론은 동일하다. 혜택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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