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120

18-5. 그랜드서클 (Grand Circle) 5일차: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모압(Moab)에서 둘 째날이다. 목적지가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하나였기 때문에 여유로웠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인기가 많아서 아침에 가지 않으면 주차가 어렵다는 정보를 듣고 숙소 (홀리데이 인, Holiday Inn Moab Hotel)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바로 출발하였다. 조식이 포함된 숙박이었는데 조식은 그저 그랬다. 다만,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아서 실망하진 않았다. 그에 반해 다음 날 브라이스 캐년 숙소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에서 먹은 조식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의 목표는 1. 데빌스 가든 (Devil's Garden) 트레일 2. 델리키트 아치 (Delicate arch) 트레일을.. 2022. 3. 28.
18-4. 그랜드서클 (Grand Circle) 4일차: 더 뷰 호텔 (The View Hotel), 캐년랜즈 국립공원 (Canyonlands National Park) 더 뷰 호텔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번에도 역시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에 알람을 맞췄다. 방 안에서 커튼만 치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은 성공했다.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에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Wild Cat Trail을 갔다. 한 바퀴 돌아서 오면 4마일 정도 나오는 곳이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먼발치서 보던 광경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지루함 없이 걸을 수 있었다. 가는 길마다 표시판이 있고 돌로 걷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길을 잃을 위험은 없었다. 다행히 날씨가 약간 흐려서 햇빛을 막아주어 수월하게 걸을 수 있었다. 걷으면서 잡념 없이 눈앞에 있는 모습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목적지인 캐년랜즈 국립.. 2022. 3. 27.
18-3. 그랜드서클 (Grand Circle) 3일차: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홀스슈벤드 (Horseshoe Bend), 더 뷰 호텔 (The View Hotel) 그랜드캐년 Maswik lodge에서 하루 자고 시작한 날이다. 원래는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나 호피 포인트 (Hopi point)로 가려고 했다. 역시나 일어나지 못하고 잠을 더 자고 결국 8시 넘어서 여행을 시작했다. 계획을 좀 바꿔서 Bright Angel Trail을 먼저 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준비성 부족이 문제였다. 아직 땅이 얼어있어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다. 등산화 + Crampon + 등산스틱을 준비한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내려갔지만 운동화를 신은 나는 한 발짝을 떼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초입에 있는 입구까지만 가고 포기했다. 그냥 뒷산 가듯이 준비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 와중에도 노새를 타고 트레일을 내려가는 무리도 있었다. 노새는 노면이 미끄럽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 2022. 3. 27.
18-2. 그랜드서클 (Grand Circle) 2일차: 윌리엄스 (Williams),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는 4시간 넘게 걸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역시나 새벽에 일어나지는 못했다. 아침 9시쯤 호텔에서 나서 그랜드캐년으로 향했다. 원래는 중간에 멈추려는 계획이 없었지만 기름을 보충하고 점심도 먹을 겸 중간중간 휴게소를 확인했다. 그랜드캐년 도착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잠시 정차한 곳은 윌리엄스 (Williams)였다. 의도치 않은 중간 정착이었는데 운 좋게도 나름 의미가 있는 곳을 구경하게 되었다. 마을 자체는 크지 않지만 볼거리가 많았다. 윌리엄스에서는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기차를 볼 수 있다. 기차역 주변에는 작은 컨테이너 박스로 된 기차 박물관이 있고 zipline도 있다. zipline은 주변과 어울리지 않았다. 높은 지역에서 내려다보는 .. 2022. 3. 23.
18-1. 그랜드서클 (Grand Circle) 1일차: 라스베가스 며칠간 집을 떠나야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옷가지를 비롯한 짐을 준비하여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라스베가스는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은 따로 없었다. 그랜드 서클을 돌기 위한 중간 정착지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호텔로 가기 전 먼저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 (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에 들렀다. 주차비는 따로 지불해야 했는데 $5이었다. 나이키,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에서 쇼핑을 했다. 다음으로는 SAKANA 스시 뷔페 (All you can eat)에 갔다.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여전히 웨이팅이 있어 30~40분을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26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추가로 주문하는 음료수와 팁 그리고 택스를 포함한다면 인당 $40 정도.. 2022. 3. 22.
18-0. 그랜드서클 (Grand Circle) 여행 7일간 그랜드 서클 여행을 다녀왔다. (LA→라스베가스→윌리엄스→그랜드캐년 국립공원→홀스슈벤드→모뉴먼트밸리→캐년랜즈 국립공원→아치스 국립공원→캐피탈리프 국립공원→라스베가스→LA)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2000마일을 이동했다. 가능한 많은 곳을 들르면서 너무 촉박하지 않은 여행이 목적이었다. 다른 여행 후기를 보면 그랜드 서클을 시계 방향으로 도는 사람도 있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 여행은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향하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여행 초반에 그랜드캐년 및 모뉴먼트밸리 부근 호텔이 예약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출발하기 하루 전까지 숙박 예약을 마치지 않았다. 이번에도 여행 전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날짜가 닥쳐서야 진행을 했다.) 전체 경비를 따.. 2022. 3. 22.
17. LA 도넛 추천 - SK 도넛, 사이드카 도넛 (SK donuts, Sidecar donuts) 도넛은 미국에 와서 더 자주 먹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가끔 크리스피도넛을 한 박스 사서 먹던 적은 있었는데 자주 먹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왜인지 몰라도 가끔 도넛을 먹고 싶은 때가 많다. 때때로 차를 타고 가서 사 먹는 두 곳을 소개한다. * 최근에 예능 '뜻밖의 여정' 에서 잠시 나왔던 LA 도넛이 사이드카 도넛이다. 1. SK Donuts & Croissant https://goo.gl/maps/iN9aLnNgZ9XaoQSX8 SK Donut & Croissant · 5850 West 3rd Street Suite #A, Los Angeles, CA 90036 미국 ★★★★★ · 도넛 전문점 www.google.com : 로컬 가게라고 한다. 도넛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022. 3. 13.
16. 파이퍼 빅 서 주립공원 (Pfeiffer Big Sur State Park), 빅 서 랏지 (Big Sur Lodge) 몇몇 국립공원을 다녀온 이후 하이킹에 재미를 붙였다. 국립공원 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주변 트레일을 걸으며 느끼는 상쾌함이 좋았다. 물론 좀 더 부지런하고 준비성이 많았다면 캠핑을 시도했겠지만 아직 그 단계까지는 다다르지 못하여 산속에 위치한 산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목적지는 빅 서 주립공원이었다. 빅 서 주변에는 여러 숙박시설이 있데 대부분 값이 비쌌다. 특히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에 위치해 있는 곳은 비싼 가격에도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운 좋게도 빅 서 주립공원 내에 있는 랏지를 예약할 수 있었다. 가격은 $321.35 였다. 캘리포니아 1번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빅 서 주립공원으로 향했다. 태평양이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길은 볼거리가 많았다. 빅 서 주립공원에 다.. 2022. 3. 13.
15. 미국에서 먹은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슈퍼두퍼 버거 Super Duper Burgers, 고든램지 버거 Gordon Ramsay Burger, 자니로켓 Johnny Rockets, 웬디스 Wendy's) 원래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도 좋아 햄버거를 자주 먹는다. 핸드폰에 사진이 남아있는 햄버거 위주로 나름의 평가를 남겨본다. 1. Five Guys 가장 맛있었던 햄버거 중 하나였다. Cheese burger 단품 가격은 $9.65로 다른 패스트푸드 햄버거들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패티가 2장 들어있으며 양파, 버섯 등과 함께 맛이 어우러진다. 감자튀김 가격은 $5.15이고 양이 무척이나 많다. 감자튀김이 들어있는 컵보다 넘치도록 넣어 종이백에 넣어준다. (원래 파이브가이즈는 매장 내 땅콩이 유명한데 현재는 코로나 이유 등으로 카운터에 요청을 하면 땅콩을 따로 담아준다.) 2. Super Duper Burger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햄버거라고 한다. Super burger를 주문하였고 .. 2022. 1. 2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