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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기록]

7. 미국 대학원 지원에 들었던 비용 정리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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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출국을 앞두고 준비 중이다. 비행기표를 구매해두고 그 전까지 정리를 하는 것도 꽤나 손이 많이 간다. 지원 전에는 영어성적을 만드느라, 지원 중에는 SOP를 작성하고 원서를 쓰느라, 지원 후에는 학교를 고르느라 계속 신경써야 할 것들이 있었다.

 

정리도 할 겸 대학원 지원과정에 들어간 비용을 정리해보았다. 금전적인 비용만 카운트하였지만 과정 속에는 시간도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론적으로 500만원 가까이 들었다.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성적을 만드는 데에 많은 돈을 사용하였다. 토플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하겠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차라리 학원을 다녀서 부족한 파트를 채웠다면 돈을 더 절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GRE 같은 경우도 좀 더 부지런하게 공부했다면 혼자 자료를 구매하여 공부해도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에는 GRE에 대한 각이 잡히지 않아 학원수강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돌이켜보니 시간은 절약할 수 있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SOP 번역도 불만족스러운 소비 중 하나이다. 후기가 많은 곳을 이용하였는데 1차 번역은 파파고 또는 구글 번역기를 이용한 듯한 부분이 많았다. 원래 번역과정이 그렇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럴 줄 알았다면 내가 번역하고 교정을 맡기는 선택을 했을 것이다. 물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의뢰를 하는 것도 추천하나 최종 결과물도 만족스럽지 못해 교정과정을 거쳤다.

 

CV는 처음 써 보는 상황이라서 교정을 위해 타인의 힘을 빌렸다. 주변에 유학을 가는 사람들이 적은 지라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다. SOP번역과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거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교정을 해 준 사람이 친절해서 인지 모르겠으나 궁금한 점과 교정 후 의문이 가는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외 부분은 기본적으로 지출해야만 하는 비용이 대부분이다. 처음 미국 대학원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준비기간과 비용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었다. 내 경험을 정리한 부분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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