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집을 떠나야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옷가지를 비롯한 짐을 준비하여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라스베가스는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은 따로 없었다. 그랜드 서클을 돌기 위한 중간 정착지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호텔로 가기 전 먼저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 (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에 들렀다. 주차비는 따로 지불해야 했는데 $5이었다. 나이키,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에서 쇼핑을 했다.
다음으로는 SAKANA 스시 뷔페 (All you can eat)에 갔다.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여전히 웨이팅이 있어 30~40분을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26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추가로 주문하는 음료수와 팁 그리고 택스를 포함한다면 인당 $40 정도에 식사를 마칠 수 있다.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예약한 코스모폴리탄 호텔로 갔다. 셀프파킹을 할 경우 투숙객은 주차가 무료이다. (사실 리조트피를 $50 정도 내기 때문에 주차가 무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호텔은 리조트피 따로 주차비 따로 받는 곳도 있음을 생각하면 그나마 낫다.)
가장 저렴한 객실을 선택해서 인지 방은 큰 메리트가 없었다. 욕조는 따로 없고 샤워부스만 있었다. 원래는 테라스가 있는 방을 선택해서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감상하는 것이 국룰이라고 하나 지난번에 이미 벨라지오에 묶었기 때문에 테라스가 있는 방을 위해 더 투자하지 않았다.
대신에 걸어서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구경했다.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미라지 호텔 불쇼도 이번에는 볼 수 있었다. 불쇼는 5분 정도로 길지 않았지만 무료인 관계로 사람이 많았다.
다음날 그랜드캐년으로 떠나기 위해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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