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도 좋아 햄버거를 자주 먹는다. 핸드폰에 사진이 남아있는 햄버거 위주로 나름의 평가를 남겨본다.
1. Five Guys
가장 맛있었던 햄버거 중 하나였다. Cheese burger 단품 가격은 $9.65로 다른 패스트푸드 햄버거들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패티가 2장 들어있으며 양파, 버섯 등과 함께 맛이 어우러진다. 감자튀김 가격은 $5.15이고 양이 무척이나 많다. 감자튀김이 들어있는 컵보다 넘치도록 넣어 종이백에 넣어준다. (원래 파이브가이즈는 매장 내 땅콩이 유명한데 현재는 코로나 이유 등으로 카운터에 요청을 하면 땅콩을 따로 담아준다.)
2. Super Duper Burger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햄버거라고 한다. Super burger를 주문하였고 가격은 $8.5이었다. Super burger의 패티는 2장이다. 번도 패티도 맛있었다. 특이한 점은 피클을 따로 떠 갈 수 있는 점이다. 수제로 만들었다는 피클은 햄버거와 잘 어울렸다. 감자튀김은 garlic cheese fries로 마늘의 알싸한 맛이 약간 느껴지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다.
3. Gordon Ramsay Burger
최근 한국에도 입점했다고 하는 고든램지 버거이다. 라스베가스를 가면 한 번쯤은 먹으러 가보는 곳 중 하나이다. Hell's kitchen burger를 주문했고 가격은 $17.99였다. 다른 햄버거 가게와 다르게 줄을 서서 먹었다. 밖에서 30여 분간 줄을 서고 테이블에 앉아서도 30분가량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햄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햄버거 맛은 그렇게 감흥이 없었다. 맛이 없다는 아니었는데 기억에 남거나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감자튀김 대신 고구마튀김을 시켜서 먹었다. 고구마튀김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어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4. Johnny Rockets
한국에 이미 입점되어 있는 햄버거 가게이다. 사실 한국에서 먹었을 때에도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미국에서는 다를까 싶었는데 같았다. 내 입맛이 변하지 않았나 보다. 가격은 Double로 시켜서 $6.29이었다.
5. Wendy's
한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햄버거라서 약간 기대가 되었으나 평범했다. 그래서 인지 사진도 내용물은 없다.
총평 : 내 기준으로 Five Guys 가 가장 맛이 좋았고 Super Duper도 재방문 의사가 있다.
* 이외에도 Shake Shack, In-N-Out 등과 함께 수제버거도 많이 먹어보았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기억을 되살려 보려고 한다.
'[미국 생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 LA 도넛 추천 - SK 도넛, 사이드카 도넛 (SK donuts, Sidecar donuts) (1) | 2022.03.13 |
---|---|
16. 파이퍼 빅 서 주립공원 (Pfeiffer Big Sur State Park), 빅 서 랏지 (Big Sur Lodge) (0) | 2022.03.13 |
14.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2) | 2022.01.12 |
13. 미국 유료도로 통행료 납부하기 (thetollroads, FasTrak) (2) | 2022.01.09 |
12. 미국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 (At home COVID-19 Tests) (2) | 2021.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