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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기]

6. 티 모바일 아레나 (T-Mobile Arena)

by 태양 아래 걷기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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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있는 T-Mobile Arena를 구경했다. 물론 이 경기장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이 아니다. 라스베가스에는 프로야구팀이 없다. 대신에 이곳에서는 NFL 경기가 열리기도 한다. 베가스 골든 나이츠 (Vegas Golden Knights)의 홈구장이다.

 

사실 내가 일부러 T-Mobile Arena에 들른 이유는 NFL 팬이라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UFC가 개최되는 경기장으로 기억하고 있다. 포이리에와 맥그리거 3차전도 이곳에서 열렸다. (UFC 264, Poirier vs. McGregor)

 

중계로만 보던 곳이고 실제 중계를 볼 때에는 T-Mobile Arena에 가 볼 수 있을지에 상상도 안해봤었다. 그런 곳을 직접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주변만 보는 데에도 매우 기분이 좋았다. 이전에 봤던 UFC 경기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경기장 구경을 할 수 있었다.

 

NFL 베가스 골든 나이츠의 홈구장 답게 관련 엠블럼이 있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멀지도 않다. 걸어가 볼 만한 거리이다.

 

멀리에서도 UFC 관련 사진이 눈에 띄었다. 하빕, 우스만, 세후도, 마스비달, 아데산야 등이 경기장 한 쪽 면을 채웠다.

 

 

사실 UFC 옥타곤은 크지 않아서 직접 경기를 보러가면 오히려 전광판으로 보는 게 나은 경우도 있다. 가장 좋은 좌석을 사지 않는 이상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이다. 다만 경기장 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절대적인 것 같다. 많은 관중 속에서 실제 경기를 보는 현장감은 절대 티비로는 느낄 수 없다. Fight Night Seoul에서 느꼈던 분위기는 아직도 생생하다. 경기장 안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느꼈던 분위기가 그립다. 같이 갔던 삼촌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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