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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기]

4.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 (Petco Park)

by 태양 아래 걷기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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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 파크 (Petco Park)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an Diego Padres)의 홈구장이다. 펫코 파크는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및 바닷가와도 가까워 야구경기가 없는 날이라도 구경삼아 오기 좋은 곳이다. 

야구경기가 없는 기간에도 구장 투어는 가능하다. 투어 입장료는 $25이며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투어가 시작되기 30분 전쯤 도착하여 표를 구매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지금 기간에는 10:00, 12:00, 14:00에 시작되는 투어가 있다. 이번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구장 투어는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에 구장 주위를 돌아보기로 했다.

 

어느 구장이나 그렇듯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진이 있다. 마차도, 태티스 주니어, 호스머의 사진이 크게 붙어 있었다. 아래에도 구장 옆면에도 다르빗슈를 포함한 선수들의 사진이 있었다. 김하성 선수의 사진은 없는 것인지 내가 못 찾은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보지 못했다.

 

구장 뒤편을 향해 돌다 보면 내부를 볼 수 있는 잔디밭으로 갈 수 있다. 그곳에서는 구장 내부 그라운드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높은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일반적인 구장과는 다르게 외야 중앙이 트여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외야 뒷부분 잔디밭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다.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시에 잔디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야구 경기 관람할 뿐만 아니라 소풍을 가듯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구장 주변 환경이 새로웠다.

 

또한 레전드인 Tony Gwynn 동상도 있었다. (샌디에이고에는 그의 이름을 딴 Tony Gwynn Drive도 있다.)

 

날씨가 좋은 어느 날, 야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다시 오고 싶은 구장이다. 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주변 경기장 분위기도 함께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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