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생활 기록]

31. 그레이스톤 맨션 (Greystone Mansion) in Beverly Hills, 도헤니 맨션 (Doheny Mansion), LA 명소 추천

by 태양 아래 걷기 2022. 7. 21.
728x90
반응형

그레이스톤 맨션은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공원이다. (도헤니 맨션이라고도 한다.) 1928년에 지어진 저택과 그 주변 정원을 공원으로 지정했다. 입장을 위해서 따로 예매할 필요가 없으며 주차장도 무료이다. 영화 촬영이나 결혼식 등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레이스톤 맨션 주변에는 그곳 못지 않은 훌륭한 저택들이 많았다. 그냥 '좋아보인다.'로 표현하기 어려운 대저택들이 있었다. 그레이스톤 맨션은 미국 석유거물인 Edward Laurence Doheny가 아들에게 준 선물이었다고 한다. 주위의 집들도 이들 못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버버리힐즈에서 관리하는 공원으로 잘 관리된 조경과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무와 잔디를 관리하는 일도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 같았다.

 

저택은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했다. 저택을 구경하기 위해 오르는 길이 아름다웠다. 푸른 하늘과 초록 조경이 잘 어울렸다.

 

저택이 있는 곳까지 올라 LA 모습을 내려다 보는 것도 장관이었다. 멀리 다운타운까지 보였다. 

 

저택 앞뒤로는 분수대를 포함한 장식물들이 있었다. 건물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 이렇게 큰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 관리에도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다. 실제 주인이 거주했을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리를 하기 위해 있었을 지가 상상이 가지 않았다.

 

대략 40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체를 다 보겠다고 돌아다니기 보다는 마음에 드는 한 두 곳에서 주변 경관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는 편을 추천한다.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곳곳에 벤치도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 한 병은 꼭 소지해서 중간중간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요일에 방문했음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주차장도 대부분 비어있었다. 주변에 스트릿 파킹도 어렵지 않아 차로 방문하기에 접근성이 좋다. 주변을 구경하고 싶다면 베버리힐스에서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오는 길에 주위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 거꾸로 된 표지판은 무슨 의미일까 궁금하다. 정말 모르고 달아 놓은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 장난을 해놓은 것인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