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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3. 금융투기의 역사 : 에드워드 챈슬러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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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기의 역사를 9개의 이야기로 설명한다. 17세기말 주식회사 설립 붐, 일본의 버블경제 등의 시작과 결말을 보여준다. 투기가 시작되는 배경, 한 방향성으로 치우쳐지는 투자심리, 버블의 붕괴, 사람들의 피해. 투기 대상은 달라지지만 과정에는 큰 차이가 없다. 켄 피셔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결과론적으로 봐서는 비이성적 투자열기에 편승하는 사람들의 행위를 비난하기는 쉽다. 다만, 투자와 투기를 판단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은 쉽게 내릴 수 없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양서를 읽고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지 않을까.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소설에 당시 영국 철도투기의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한다. 책에 소개되어 소설의 일부분을 보면서 이러한 시대상을 알고 문학작품을 다시 읽어본다면 보다 깊은 이해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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