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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2.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 김유겸, 최승홍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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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인가 건강에 신경을 쓰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이전에는 보지 않고 지나치던 생로병사의 비밀을 이제는 관심있게 보곤 한다. 서울대 정선근 교수가 쓴 '백년허리', '백년목' 도 여러 차례 발췌독하면서 체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은 두 전문가가 함께 집필했다는 특징이 있다. 한 사람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체교과 교수이고 다른 한 사람은 의사이다. 서로 다른 필드의  두 전문가가 함께 책을 썼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의 차별성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책의 구성은 크게 두 부분이다. 앞부분은 운동을 해야하는 당위성과 함께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실들을 짚어준다. 뒷부분은 부위별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백과사전식으로 나뉘어져 세분화된 책보다는 허리, 목, 발목 등으로 나누어진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해부학 그림을 포함하여 신체의 구조를 설명해주고 관련된 운동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준다. 특별한 기구가 필요없이 중간중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감이 없었다. 운동 부분은 따로 갈무리해두어 자주 보면서 따라하려고 한다. 

 

운동에 관련된 책을 보면 이론에 치우친 책들이 많다. 특히 실제 운동을 해보지 않은 법한 저자가 이론적으로 중무장한 후 당위성만 전달하는 책들은 설득력이 없으며 몰입도도 적다. 이와 달리, 이 책은 실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함께 책 내용을 구성하여 집중하게 읽을 수 있었다. 정선근 교수의 백년시리즈를 여러 번 읽으며 목과 허리에 좋은 생활습관 및 운동습관을 가지려 노력 중이다. 마찬가지로 '내 몸이 예전 같이 않을 때 읽는 책'도 여러 번 발췌독하여 체화시키는 노력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목과 허리 운동을 시작하고 회사에 가서도 실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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