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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1.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 (Ken Fisher)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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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관련된 책 추천리스트에 여러 번 언급된 책이다. '과연 책으로 얼마만큼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미국 주식시장을 근거로 책이 서술되어 있다. 위험회피성향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은 다를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식시장을 접근하지만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기술의 발달, 복잡해진 투자상품의 개발로 2000년대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900년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한다.

 

이 책은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 속에서 '미국 주식은 우상향이다' 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미국 투자를 추천하는 사람들의 추천 도서 중 하나이다. 책과 같은 방식을 가지고 투자를 한 사람이라면 20년 3월 폭락장 속에서도 주식 투자를 지속했을 것이고 큰 수익을 벌었을 것이다. 맹목적인 투자를 추천하는 책이 아니고 심리에 휘둘려 비합리적인 투자를 하지 않도록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다만, 과거의 행태 분석이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 이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통제되지 않은 변인이 너무나도 많다. 아직까지는 '지금까지는 맞지만 앞으로는 다를 수 있지 않나?' 와 같은 의구심은 지워지지 않는다. 책을 더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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