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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미국 라디오 KIIS FM 102.7 KPOP (일요일 저녁 7시)

by 태양 아래 걷기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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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즐겨 듣는다. 그중에서도 KIIS FM을 주로 듣는 편이다. 차를 타고 다닐 때나 아니면 집에서 청소, 설거지를 할 때 등등 라디오를 켠다. KIIS FM 단점은 동일한 노래만 자주 나온다는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진다. 익숙한 노래가 계속 나와서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가끔 BTS 노래가 나오면 이제 라디오에도 한국 가요가 나오는 구나 생각하며 신기해했다. 작년 초부터는 FIFTY FIFTY의 Cupid 노래가 자주 반복되었다. 소속사가 홍보를 많이 하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시안이 많은 LA라서 가능한 일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던 중 최근부터는 아예 KPOP with Jojo 라고 해서 아예 정규 편성이 되었다. 일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KPOP만 연속으로 나오는 것이다. 일요일 저녁시간을 할애할 만큼 KPOP이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동시에 그냥 POP이 아니라 KPOP으로 카테고리화되는 점이 우려되는 점이라고 말했던 방시혁의 인터뷰가 기억이 났다. KPOP이 주류 문화가 아니라 단순히 하위문화로 인기를 끌었다가 사그라들 수 있다는 의미의 인터뷰였다. 

 

학교에서 KPOP 관련 질문을 했던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우려로 그칠 만한 작은 사항은 아닐 것 같다. 그래도 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정도 어필할 수 있는 문화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문화 컨텐츠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도 궁금하다. 더 늦기 않게 엔터 주를 매입해야 될지...

 

 

 

라디오 진행자 인스타그램에 가 보면 BTS, 르세라핌, TXT 등을 포함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KPOP 가수들의 자취가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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