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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감상]

1. 코요테(Coyote, 2021, CBS)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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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왓챠를 모두 가입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무엇을 볼지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하게 된다. 많은 작품 속에서 더 고르기 어려운 점도 많은 것 같다.  

 

이전에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AMC)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시즌1부터 5까지 다 보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에 이어서 스핀오프인 베터콜사울(Better Call Saul, Netflix)도 시즌이 나오는 대로 보고 있다.

 

WATCHA에 로그인해서 코요테 메인페이지를 캡쳐했다. (https://watcha.com/contents/share/tPVdVNe)

 

이번에는 브레이킹 배드를 연출한 Michelle Maclaren이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Coyote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왓챠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10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21.1.7일부터 방영이 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에피소드 6까지 나온 상황이다.

 

코요테는 Border Patrol agent로 일하다 은퇴한 주인공(Michael Chiklis)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멕시코 카르텔과 연관되어 복잡한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사건이 항상 얽혀 있어 한 번 시청하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쉽지 않았다. 

 

주인공은 멕시코 갱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를 미국으로 도피시켜 주게 된다. 과거 본인이 했던 일이 밀입국자를 막는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녀를 돕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딸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임신한 여자에게 측은지심을 가지고 도와주게 된다. 국경을 넘어서는 것까지 성공은 했으나 멕시코 갱들은 주인공 가족의 안전을 협박하면서 자신들의 사업에 주인공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원리, 원칙을 가지고 일을 했던 주인공이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카르텔에게 조종당하게 되는 것이다. 큰 맥락의 이야기는 이런 식이고 중간중간 이전 동료의 이야기, 과거 업무 중 일어났던 사건 등이 오버렙되면서 그가 왜 멕시코 카르텔 지역 내에서 집을 짓고 있었는지에 대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나르코스, 브레이킹 배드 등 기존 드라마의 주된 소재인 카르텔의 이야기라서 식상한 면이 있을 수도 있으나 카르텔 이야기에서 나올 수 있는 박진감, 긴장감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이야기의 서사에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장면이 없지 않았지만 화면을 멈출 정도의 방해감은 아니었다. 긴장감이 이어져서 집중을 잃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잔인한 장면이 많지 않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데 자막의 싱크가 안맞다고 해야 되나? 너무 빠르게 사라지는 자막도 중간중간 있었다. 그리고 분명 영어대사로는 들었는데 자막으로는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나는 왓챠에서 돈받고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느낀 점을 다 써도 되지 않을까 싶다.)

 

총평은 재미있었다. 앞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도 볼 예정이고 누군가에게 추천할 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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