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녀오면서 묵었던 호텔을 비교하려고 한다.
1. wynn lasvegas
비교적 스트립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스트립 중심부로 가기까지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을 구경하면서 가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방은 넓고 깔끔했다. 방 안은 alexa를 통해 음성명령을 이용할 수 있다. 커튼 및 조명 조절 등이 가능했다. (페트병에 있는 물은 유료로 제공되었다. 또한 커피포트도 없었다. 벨라지오도 동일했다.)
창 밖으로는 미라지, 팔라조,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 등이 보였다. 멀리까지 보여서 개방감이 느껴졌다.
2. bellagio
벨라지오 호텔은 스트립 중간에 위치한다. 스트립 어디든 가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wynn에 비해 상대적으로 객실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있었다. 욕조가 없이 샤워부스만 있었다. (룸타입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듯하다.)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저녁에 분수쇼를 창 밖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fountain view 타입 객실을 선택해야만 한다. 물론 다른 방에 비해 더 비싸다.) 특히 채널 22번을 틀어놓으면 분수쇼 음악을 들으면서 창 밖의 분수를 즐길 수 있다. 저녁 7시~12시 사이에는 15분마다 (매시 정각, 15분, 30분, 45분) 쇼가 진행되며 매 번 다른 노래가 나온다.
낮에 보는 창 밖 모습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보다 깔끔하고 쾌적하게 지내고 싶으면 wynn을 추천하고 위치를 고려하거나 분수쇼 감상에 목적을 둔다면 bellagio를 추천하고 싶다. 라스베가스에서 3일을 머물게 된다면 bellagio에서 1박, wynn에서 2박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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