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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기록]

1. Pasadena 패서디나 in LA (패서디나 맛집 Lucky Boy, Old Pasadena, Caltech)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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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공항으로 들어와서 처음 묵게 된 곳은 Pasadena 였다. 27마일 정도 걸리는 거리를 우버를 이용해서 60~70불 정도 지불했던 것 같다. 우버 이용 후에도 팁이 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South Pasadena 와 Old Pasadena 그 중간 정도 되는 지역에 위치한 숙소는 조용하고 좋았다. 영화에서 보던 일반적인 미국 마을에 있는 느낌이었다. Pasadena 동네가 중산층이 사는 동네라서 그런지 거리에 누워계시는 분도 거의 없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다.

 

주변에는 lucky boy 라는 유명한 브리또 가게가 있었다. yelp에도 평점이 높고 google에서도 추천이 많아서 브리또를 사러 갔다. 아침이 조금 지난 10시쯤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breakfast burrito를 시켰다. 이름 때문에 맥모닝 같은 느낌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값이 $10 정도 되었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을 하는 도중 음식이 나왔다. 단순히 요기를 채울만한 크기가 아니라 한 끼 식사 이상의 크기였다. 미국인은 대식가인 듯하다. 감자+베이컨+치즈가 어우러진 맛이었고 매우 배가 불렀다.

 

 

숙소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보면 Old Pasadena가 나왔다. 시청이 위치해 있으며 여러 관공서들이 몰려 있었다. 깔끔하게 구역이 나뉘어 있고 건물도 동일한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구경하기에 좋았다.

 

Old Pasadena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Caltech(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가 있었다. 말로만 듣던, 빅뱅이론에서만 보던 Caltech을 직접 가볼 수 있었다. 사실 대학교 또는 대학원을 지망하는 상황이 아니라서 인지 크게 감흥은 없었다. Caltech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보다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한다. 건물이 통일성 있었고 깔끔했다. 

 

 

생활을 목적으로 미국에 와서 처음 묵었던 곳이라서 계속 생각이 날 듯하다. 비록 며칠되지 않는 날이었지만 깔끔하면서 고풍스러웠던 Pasadena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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