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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기록]

0. 미국으로 출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럭스테이, 코로나19 검사센터, LAX-it, 우버, lyft)

by 태양 아래 걷기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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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이 대부분 중단인 상황이다. 몇 해 전에는 운영했던 KTX 직통열차도 더 이상 운행하지 않아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1년 넘는 타향살이가 예상되기 때문에 짐이 많았다. 최대한 미니멀리즘으로 산다고 살았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왔다. 미리 선편으로 보내 놓은 짐 2개를 제외하고 캐리어 3개, 백팩 2개의 짐을 비행기에 실어야 했다.

 

* 짐을 미리 인천공항 안에 있는 편의점에 맡겨놓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이용했다. 럭스테이(Lugstay)라는 물품보관서비스인데 집을 정리하는 시간과 출국 사이에 며칠간 공백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다. 캐리어 3개를 미리 맡겨놓고 출국일에 찾을 수 있었다. 비슷한 서비스가 있을 수 있어 필요한 사람은 찾아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광고도 아님에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집을 비운 며칠간 캐리어 3개를 끌고 다니는 게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편리했다. 

 

선편으로 보낸 짐 2개를 제외한 짐. 캐리어에는 23kg 무게 제한을 딱 맞출 정도로 많은 짐을 실었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결과서가 필요했다. 지난 달 10일에 미리 예약을 했었고 시간에 맞춰 검사지로 향했다. 검사 후 1시간 내에 음성결과를 문자로 받고 영문검사결과서도 수령했다. 참고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신속항원검사로 진행하였고 66,000원이 들었다.

 

 

* 인천공항코로나검사센터는 매월 10일 오후 6시 이후 익월에 대한 검사예약이 가능하다. https://www.airport.kr/ap_cnt/ko/svc/covid19/medical/medical.do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백신접종으로 어느 정도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해졌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공항에 사람이 너무 적었다. 며칠 전 일간지에서 기사화했던 것처럼 더위를 피해 공항으로 피서 오는 노인들이 많이 보였다. 체크인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한 경우가 처음이었다. 입국 수속도 긴 기다림 없이 바로 진행되었다.

 

 

면세점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라운지도 대부분이 임시 운영정지 중이었다.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출국이라서 라운지 사용하는 카드를 사용하겠거니 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없었다.

 

비행기 좌석은 그래도 80% 이상 차 있었다. 아마도 유학생 수요도 있고 백신으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듯하다. 

 

 

약 12시간의 비행시간을 거쳐 LA에 도착했다. 임시로 거주할 숙소로 가기 위해서 lyft를 이용했다. 우버나 lyf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AX-it이라고 적혀있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멀지 않은 거리를 지나다 보면 승객 전원이 내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어느 존에서 기다리면 될지 어플리케이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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