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기록]
24. 멕시코 코카콜라 (Mexican Coca Cola)
태양 아래 걷기
2022. 5. 8. 17:41
반응형
펩시보다 코카콜라를 좋아한다. 건강을 염려하여 제로코크를 선택하기보다는 달콤한 맛 자체에 이끌려 일반 코카콜라를 먹는다. 그러는 와중에 드디어 영화나 미드에서만 봐 왔던 멕시코 코카콜라를 처음 먹어보았다.
평소처럼 장을 보기 위해 랄프에 갔는데 음료수를 파는 쪽이 아닌 구석에서 코카콜라를 팔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멕시코산 코카콜라이다. 가격은 $3에 2병이었다. 355ml 캔 12개짜리 한 박스가 $7 정도인 것에 비해서는 조금 비쌌지만 가격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미국산 코카콜라와 멕시코산 코카콜라의 차이는 단 맛을 내는 원료다. 미국산은 옥수수 액상과당(cone syrup)을 쓰는 데 반해 멕시코산은 사탕수수 설탕 (cane sugar)을 이용한다.
마셔본 결과 차이점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고 나서도 편의점에 들러 코카콜라를 사서 마시고 펩시콜라보다는 코카콜라를 좋아해 왔지만 이번 맛 구분에는 실패했다. 멕시코 코카콜라는 처음 마셔보기 때문에 기분상으로도 더 맛있다고 느껴졌을 법도 한데 그렇지 않았다. 몇 번 더 마셔보고 평가를 내려야겠다.
반응형